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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낳고 1년 제일 행복”...이승기 처가 절연 후 근황

  • 양소영
  • 기사입력:2025.05.08 11:55:40
  • 최종수정:2025.05.08 11: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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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사진|스타투데이DB
이승기. 사진|스타투데이DB

최근 처가와 절연을 선언한 가수 이승기가 근황을 전했다.

이승기는 지난 7일 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별밤 초대석에 출연했다.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이승기는 “지금 생각해 보면 잠을 못 잤던 게 힘들었다. 잠을 못 자니까 추억이라는 게 생성될 여유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도 추억여행 갈 곳이 많이 안 떠오른다. 너무 앞만 보고 달려가는 건 장점만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아이가 생기고 나서 1년이 제일 행복을 많이 느낀 시간 같다”며 “예전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운동을 가야 직성이 풀릴 정도로 강박이 있었는데, 아이가 생기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당연히 내가 해야 하는 것들을 뒤로 미룬다. 그게 또 행복하더라”고 말했다.

이승기. 사진|이승기 인스타그램
이승기. 사진|이승기 인스타그램

이승기는 지난 2023년 4월 배우 견미리의 딸인 배우 이다인과 결혼해 지난해 2월 딸을 얻었다.

견미리 남편은 2014∼2016년 자신이 이사로 있던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주식을 매각하는 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건은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됐다.

이승기는 최근 장인이 주가 조작 논란에 휘말리자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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