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 콘서트 ‘박혜나의 나나랜드’ 外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을 유쾌하게 뒤집은 뮤지컬 ‘위키드WICKED’. 극중 주인공 초록 마녀 ‘엘파’는 브로드웨이가 사랑하는 캐릭터다. ‘한국의 엘파바’로 잘 알려진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진다. 박혜나의 단독 콘서트 ‘박혜나의 나나랜드: ROAD TO NANALAND’(이하 박혜나의 나나랜드)가 오는 5월 10~11일 양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된다.
‘박혜나의 나나랜드’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나’를 보여주었던 배우 박혜나의 모습을 팬들과 함께 다시 돌아보는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 속에서 배우 박혜나는 왕관을 쓴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은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콘서트 발표 직후 그들은 ‘박혜나 단콘 오래 기다렸다. 무조건 간다’, ‘직관(직접 관람) 놓친 노래를 불러줄 것 같아서 너무 설렌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박혜나는 그동안 다양한 무대에서 몰입도를 높이는 섬세한 표현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영화 ‘겨울왕국’ 속 ‘엘사’ 곡들의 한국어 더빙을 맡았으며, 영화 ‘위키드’에서는 ‘엘파바’ 역(대사, 노래) 한국어 더빙을 소화하면서 대중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박혜나는 이번이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공연 콘셉트부터 선곡, 이벤트까지 콘서트 기획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에 앞서 일부 곡 목록을 사전 공개하고, 팬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여는 등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해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 팬미팅을 마쳤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KENTARO SAKAGUCHI ASIA TOUR FAN MEETING 2025 in SEOUL’(이하 사카구치 켄타로 아시아 투어 팬미팅 2025)을 통해 지난 5월 4일 일요일,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팬들을 만났다. 행사는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2014년 영화 ‘샨티 데이즈 365일, 행복한 호흡’으로 데뷔한 후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18년 ‘제13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에서 일본인 남배우로서는 첫 수상하고, 특히 2024년 쿠팡 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국내 배우 이세영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극중 그는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 역을 맡아 ‘K-멜로’의 정석을 보여주었던 바.
이후 국내 팬들로부터 ‘사카구치 켄타로 여권 뺏어라’라는 밈을 탄생시키는 등 화제성과 친숙함 또한 높은 배우다. 이번 ‘사카구치 켄타로의 아시아 투어 팬미팅은’ 서울뿐만 아니라 방콕, 홍콩,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등 다양한 나라에서 진행 예정이다.
[글 시티라이프부 이승연 기자 lee.seungyeon@mk.co.kr][사진 (주)에스에이커뮤니케이션, 사운드 얼라이언스]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7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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