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5월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관광 축제 ‘2025 서울쇼핑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타는 쇼핑·숙박·패션·문화·의료·식음료 등 7개 부문, 258개 사 3936개 매장이 참여하는 할인 행사다.
올해는 e커머스 연계 기획전(G마켓·프립 등)을 통해 온라인 숙박, 체험기회를 높일 수 있는 ‘K-관광상품’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소비자의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쇼핑객인 중화권·일본 및 동남아시아권 2030세대 관광객을 타깃으로 SNS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한 체험단 운영, SNS 영상 콘텐츠 등재 등 홍보 활동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홍보대사로 국내외 다양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을 모델로 기용해서 포스터, 영상, SNS를 통한 글로벌 팬덤 홍보를 진행한다.
아울러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한 글로벌 C2C 플리마켓은 5월 3~4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다.
전통공연, 체험부스, 뽑기 이벤트, 서울와펜 굿즈 증정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운영해 2025 서울쇼핑페스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글로벌 플리마켓 행사는 서울 거주 베트남, 네팔, 필리핀 등 다문화 커뮤니티가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5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홍대, 명동, 동대문 등 주요 외국인 밀집 상권에서 찾아가는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함경준 관광산업본부장은 “2025 서울쇼핑페스타는 쇼핑·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복합축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실질적인 혜택과 색다른 경험을, 서울에는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라는 상생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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