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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주고 산 항아리 들고 ‘진품명품’ 간 엄앵란, 감정가 듣고 표정이

  • 이상규
  • 기사입력:2025.04.28 14:12:43
  • 최종수정:2025-04-28 14: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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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앵란이 인사동에서 5만원 주고 산 골동품으로 대박을 낸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출처 = ‘사당귀’ 영상 캡처]
배우 엄앵란이 인사동에서 5만원 주고 산 골동품으로 대박을 낸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출처 = ‘사당귀’ 영상 캡처]

배우 엄앵란이 인사동에서 5만원 주고 산 골동품으로 대박을 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TV쇼 진품명품’의 MC가 된 홍주연의 특별한 수업이 그러졌다.

홍주연을 데리고 ‘TV쇼 진품명품’의 전 감정위원이자 골동품 감정 경력 약 50년의 이상문을 찾아간 엄지인은 “홍주연이 진품 아씨가 됐다”며 “안목을 키워주려고 특별히 선생님을 모셨다”고 조언을 부탁했다.

그러던 중 홍주연은 “감정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떤게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 위원은 “엄앵란 선생님이 달항아리를 갖고 왔다”며 “별거 아닌 줄 알고 나일론 보자기에 싸서 덜렁덜렁 들고 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TV쇼 진품명품’에 감정 의뢰를 하러 나온 엄앵란은 “결혼 1년 쯤 됐을 때 하도 무료하고 심심해서 인사동에 갔다. 10만원 안넘어갔다”며 “한 6만원 줬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1965년 5~6만원대에 구매한 달항아리는 사실 엄청나게 좋은 거였다.

이 위원은 “아마 그때 내가 평가한 가격은 한 5000만원정도 됐을 것”이라며 “(엄행란이)올 때는 보자기에 싸 왔는데 갈 때는 끌어안고 갔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5만원 주고 산 게 5000만원인 거잖아” “1000배다” 이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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