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관광청은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하 애슬레틱스)와 향후 3년간의 마케팅 파트너십을 지난달 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단이 2028년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이전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애슬레틱스는 지난 3월 27일 열린 메이저리그 개막전부터 모든 유니폼의 소매에 라스베이거스 패치를 부착했다.
이는 애슬레틱스가 라스베이거스로의 이전을 준비하는 것을 알리고, 도시의 역동성과 열정을 팬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힐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장은 “앞으로 3년간 애슬레틱스의 모든 경기에서 라스베이거스가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미국 어디에서 경기가 열리든, 이 패치는 메이저리그가 라스베이거스로 온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라스베이거스를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부각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애슬레틱스 구단과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경기장 및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팬들에게 라스베이거스의 매력을 전달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팬들은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질 야구 경험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독점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