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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리즈의 랜드마크”…‘오겜’ 황동혁 공로상 받는다

  • 양소영
  • 기사입력:2025.04.25 10:48:33
  • 최종수정:2025.04.25 10: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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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 사진|스타투데이DB
황동혁 감독. 사진|스타투데이DB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만든 황동혁 감독이 고섬어워즈에서 공로상을 받는다.

25일 고섬어워즈를 주관하는 고섬 필름 앤드 미디어 인스티튜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황동혁 감독은 6월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더 고섬 2025 TV 어워즈’(이하 고섬어워즈)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섬어워즈 측은 “‘오징어게임’은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현대 TV 시리즈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며 “황 감독은 스릴과 문화적 정체성을 동시에 갖춘 시리즈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고섬어워즈는 1991년부터 매년 열리는 독립영화 드라마 시상식이다. 공로상은 TV의 지평을 넓히고 지울 수 없을 정도로 지대한 영향을 미친 창작자에게 수여된다.

‘오징어게임’은 2021년 고섬어워즈에서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 부문 상을 받았다.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공로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2021년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된 후 전세계적 인기를 누리며 넷플릭스 역대 흥행 1위 작품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시즌2가 공개된 데 이어 오는 6월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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