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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두 달만 열리는 알펜루트 설벽…모두투어, 일본 기획전 출시

4~6월, 1년에 두 달여간만 개방 최대 20m 높이 설벽서 특별 체험 지방 출발 등 상품 다양·특전 풍성

  • 김혜성
  • 기사입력:2025.02.12 17:16:13
  • 최종수정:2025.02.12 17: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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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월, 1년에 두 달여간만 개방
최대 20m 높이 설벽서 특별 체험
지방 출발 등 상품 다양·특전 풍성
다테야마 알펜루트 설벽 / 사진=모두투어 제공
다테야마 알펜루트 설벽 / 사진=모두투어 제공

올해 4~6월 단 두 달여간 걸을 수 있는 설벽길이 열린다. 모두투어는 일본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설벽 개통 기간에 맞춰 ‘일본의 알프스, 알펜루트’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는 유럽의 알프스에 견줄 만큼 아름다워 ‘일본 알프스’로 불린다. 1년 중 4~11월 사이에만 관광이 가능하다. 그중 해발 2450m에 있는 다테야마 무로도 지역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대설 지대다.

4~6월 사이 1년에 단 두 달여간만 개방하는 거대한 설벽 ‘눈의 대계곡’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설벽은 겨우내 쌓인 눈이 도로 양옆으로 쌓이며 형성한 것으로 최대 20m 높이에 달한다.

이번 기획전은 고마츠 왕복, 나고야 왕복, 부산 출발 상품으로 구성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진에어·제주항공 등 다양한 항공사를 이용하는 상품으로 준비해 취향과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히가시차야 거리 / 사진=모두투어
히가시차야 거리 / 사진=모두투어

대표 상품으로는 ‘[모두시그니처] 고마츠 왕복 알펜루트 4일’이 있다. 국적기인 대한항공으로 고마츠를 왕복한다. 도야마 5성급 온천 호텔 머큐어 도야마 토나미 리조트 & 스파 등에서 3박 숙박한다. 알펜루트의 핵심 관광지인 구로베댐·무로도·다이칸보 등을 방문한다. 알펜루트 횡단일주를 케이블카·로프웨이·고원버스·전기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이동하는 재미도 더했다.

알펜루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무로도 설벽 체험을 비롯해 도야마 마스노스시 박물관, 시라카와고와 고카야마 역사 마을 방문 등도 들린다. 일본을 3대 정원 중 하나로 자주 꼽히는 겐로쿠엔 정원과 길 전체를 국가 문화재로 지정한 히가시차야 거리도 찾는다. 알펜루트 산정식과 도야마의 명물인 송어 초밥 정식도 특전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알펜루트와 나고야의 핵심 관광지 나고야성, 도쿠가와엔 정원, 오스칸논 사원 등을 함께 둘러보는 다채로운 신상품이 있다.

이우연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을 위해 1년에 단 2개월여만 개방하는 알펜루트 설벽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획전을 출시했다”며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최신 여행 추세와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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