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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에 진심’ 현대차그룹,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 후원

  • 박소현
  • 기사입력:2025.10.01 09:48:36
  • 최종수정:2025.10.01 09: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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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에 진심’ 현대차그룹,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 후원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양궁에 진심’ 현대차그룹,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 후원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 양궁의 지속적인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를 공식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한국 양궁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2016년 창설 이래 국내 양궁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와 한국 양궁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광주광역시 광주국제양궁장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와 상비군, 대한양궁협회 주관 대회 고득점자 등 총 230명(리커브 152명, 컴파운드 7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타이틀 후원사는 현대차이며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이 공식 후원사로 함께 참여했다.

‘양궁에 진심’ 현대차그룹,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 후원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양궁에 진심’ 현대차그룹,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 후원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대회 총 상금도 국내 양궁대회 중 최고 수준인 5억9600만원으로, 지난 대회 대비 약 15% 증가했다. 우승자에게는 1억원(리커브 기준)이 포상되며, 상금의 25%를 입상 선수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 연구비로 지급해 선수와 지도자가 함께 혜택을 받게 했다. 포상 범위도 확대돼 리커브는 16위, 컴파운드는 8위까지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개최된 ‘2025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동일한 장소와 운영 방식을 도입해 선수들에게 국제무대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올림픽’을 앞두고 경기력 점검과 동기부여의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대회 현장에 연구개발(R&D) 기술력을 접목해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도 선사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국가대표 선수단과 고정밀 슈팅로봇이 맞붙는 이벤트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양궁에 진심’ 현대차그룹,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 후원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양궁에 진심’ 현대차그룹,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 후원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도 조성됐다. 5·18 민주광장에는 대형 스크린과 무료 관람석이 설치돼 누구나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양궁 체험장’과 ‘히스토리 월’이 운영돼 대중이 양궁의 매력과 한국 양궁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지역 초·중학교 양궁부 학생들이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해 선수들과 함께 입장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현재 양궁협회 회장을 6연속 연임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41년간 한국 양궁과 동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최장 기간 이어지고 있는 후원이다.

현대차그룹의 진정성 있는 지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파리올림픽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 혼성 단체전 2연패 쾌거를 이루고, 남·녀 개인전 금메달 등 세계 양궁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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