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백예린·장기하·실리카겔 뜬다...파라다이스시티서 만나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

21~22일 영종도서 진행

  • 박홍주
  • 기사입력:2025.06.09 14:36:08
  • 최종수정:2025.06.09 14:36:08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21~22일 영종도서 진행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 공연 시간표 <사진=파라다이스>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 공연 시간표 <사진=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가 오는 21~22일 이틀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아팝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호텔·리조트 기업이 음악 페스티벌을 직접 개최하는 것은 국내에서 파라다이스가 유일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차를 맞은 아팝페는 실리카겔·새소년·이디오테잎·장기하·가리온 등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파라다이스시티 야외 잔디광장 ‘컬처파크’를 중심으로 동북아 최대 클럽 ‘크로마’, 라이브 뮤직 바 ‘루빅’ 등을 통해 힙합·일렉트로닉·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아팝페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시설을 이용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페스티벌은 체육 경기장이나 야외 공원에 특설무대를 세워 열리기 때문에 취식이나 화장실, 휴식 공간 등이 열악하다. 아팝페는 호텔의 상설 공연 시설과 식음 시설을 그대로 접목해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스파 시설 ‘씨메르’를 예약자 한정으로 야간 개장하는 등 각종 휴식 공간도 마련한다.

뮤직 페스티벌 개최는 파라다이스가 추진하는 ‘아트테인먼트(예술+엔터테인먼트)’ 전략의 일환이다.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조건을 살려 문화예술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모으겠다는 것이다.

파라다이스는 국내 밴드들의 해외 진출도 돕기 위해 ‘아시안 팝’을 테마로 해외 공연기획자들을 초청해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인천 중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체험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도 시작했다.

지난해 열린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4’ 공연 현장 모습 <사진=파라다이스>
지난해 열린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4’ 공연 현장 모습 <사진=파라다이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