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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속옷’ 베리시, 도산 플래그십 매장 새단장…고객경험 확대

성수점 지난달 매출 6억원 달성 외국고객 북적, 의류라인도 인기

  • 김금이
  • 기사입력:2025.06.09 11:24:47
  • 최종수정:2025.06.09 11: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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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점 지난달 매출 6억원 달성
외국고객 북적, 의류라인도 인기
베리시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 전경 [사진=베리시]
베리시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 전경 [사진=베리시]

편한 속옷으로 인기인 ‘베리시(Verish)’가 도산 플래그십 매장을 새단장하며 오프라인 확장에 나선다.

9일 라이프스타일 기반 필링웨어(Feeling Wear) 브랜드 베리시는 첫번째 오프라인 매장인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난 6일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베리시는 편안한 착용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여성 속옷에 대한 인식 변환을 이끄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강조해 온 ‘느낌과 감각’을 고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할 오프라인 공간 확장에 힘쓰고 있다.

도산 플래그십 매장은 베리시가 추구하는 감각 중심의 브랜드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고객 맞춤 피팅 서비스인 ‘필랩(Feel Lab)’를 확장했다.

고객의 체형 분석과 취향을 기반으로 1:1 맞춤 상담을 통해 최적의 핏과 제품을 찾아주는 필랩과 피팅룸의 확대 운영으로 고객 경험의 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는 2개의 필랩 공간과 기존 3개에서 7개로 대폭 확대된 피팅룸을 보유하며 더욱 정교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피팅룸 중 1개는 자연광이 드는 초대형 프라이빗 피팅룸으로 설계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오롯이 ‘나의 감각’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오픈에 앞서 베리시가 선보인 두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성수점 또한 큰 사랑을 받으며 급격한 성장세에 돌입했다.

성수점은 오픈 첫 달에만 매출 약 5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달에는 매출 약 6억원에 이르는 등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주중 고객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글로벌 고객 유입이 두드러졌다.

또 이지웨어와 액티브웨어 등 언더웨어를 중심으로 확장된 의류 라인이 새로운 컬렉션 출시와 더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 초기 전체 매출의 약 20% 수준에 머물렀던 의류 라인은 현재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할 만큼 핵심적인 카테고리로 성장했다.

특히 여유롭고 편안한 주말의 무드를 담은’ 선데이 컬렉션’은 성수점에서 공개된 이후 단 일주일 만에 주요 품목이 완판되기도 했다.

베리시 관계자는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은 단순히 매장의 규모만을 키운 것이 아니라 고객의 취향과 체형, 감성을 존중하는 브랜드의 태도를 더욱 밀도 있게 구현한 공간”이라며 “베리시다운 방식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더 깊고 세심하게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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