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커머스 공세에 고객편의 확대
![[사진=무신사]](https://wimg.mk.co.kr/news/cms/202506/04/news-p.v1.20250604.7ad317a8ea734fb99b37fa9b91aa6e31_P1.png)
중국발 이커머스의 공세에 맞서 국내 패션 플랫폼들이 ‘주 7일 배송’ 등 빠른 배송과 소비자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4일 무신사는 고객들의 빠른 배송 경험을 확대하기 위하여 200여개 인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무배당발’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밝혔다.
주요 브랜드 상품에 대하여 도착 보장일을 명확히 안내하고 토요일 주문에 대해서도 일요일에 배송하는 ‘주 7일 배송’도 본격적으로 시행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무배당발은 ‘무신사는 무료배송 당일발송’을 줄인 표현이다. 앞서 지난 2023년에 배송·교환·환불 절차의 속도를 개선하여 선보였던 ‘플러스 배송’ 서비스의 명칭을 보다 직관적으로 리브랜딩한 것이다.
무배당발 서비스는 무신사 스탠다드, 오드타입, 위찌 등 자체 브랜드(PB)를 비롯해 △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 △살로몬 △팀버랜드 △폴로 랄프 로렌 등의 인기 브랜드 중에서 ‘무배당발 배지’가 붙은 상품에 일괄적으로 적용된다.
지난달 기준 무신사에서 무배당발 서비스가 적용되는 브랜드는 200여개에 달한다.
무배당발 서비스는 상품 발송 및 주문 과정에 따라 △바로 발송 △바로 교환 △바로 환불의 3가지로 구성된다.
무신사는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 한해서 토요일에 주문한 상품을 당일 발송하여 일요일에 받아볼 수 있는 ‘주 7일 배송’을 진행한다.
‘바로 교환’은 고객이 무신사 앱 내에서 교환을 신청하면 즉시 새상품을 발송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부득이한 사유로 무배당발 적용 상품에 대한 주문을 취소할 때에도 택배사에서 해당 아이템을 픽업하자마자 곧바로 환불이 완료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패션 특화된 빠른 배송 서비스를 고객들이 명확하게 인지하고 쇼핑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개념의 무배당발로 리브랜딩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온라인 패션 쇼핑 과정에서의 배송, 환불, 교환시 편의성을 높여 고객 만족도와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카카오스타일]](https://wimg.mk.co.kr/news/cms/202506/04/news-p.v1.20250604.b48dca221bff4413a45801fe3a9e3ec0_P1.png)
앞서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는 최근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에 주 7일 배송 시스템을 정식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직진배송은 밤 12시 이전 주문 시 다음날 배송에 나서는 서비스로, 지난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이번 주말 배송 도입으로 직진배송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패션 분야의 빠른 배송 혁신을 이끄는 직진배송이 상품군 확대, 퀵 배송 권역 확대 등에 이어 이번에는 주 7일 배송 시스템을 정식 도입하게 됐다”며 “주 7일 배송 도입이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입점 스토어에게는 매출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1위 여성 패션플랫폼인 에이블리도 빠른 배송 서비스인 ‘오늘출발’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 추세다.
오늘출발은 주문 당일 배송 출발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배송 서비스 개편을 통해 새롭게 도입 후 꾸준히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 4월 주문이 몰리며 ‘오늘출발’ 거래액이 서비스 개편 반년 만에 3.5배 이상 급증했다.
한편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월 패션/의류 앱 신규설치 순위는 쉬인(33만건), 무신사(25만건), 에이블리(23만건), 지그재그(22만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에이블리]](https://wimg.mk.co.kr/news/cms/202506/04/news-p.v1.20250604.689bbec4db674f1f8fc98504d48f9f06_P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