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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 대통령, 오전 6시 21분 임기 개시…군 통수권 자동 이양

선관위, 李대통령 당선 의결 오전 7시께 당선증 교부

  • 조동현
  • 기사입력:2025.06.04 07:47:15
  • 최종수정:2025.06.04 07: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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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李대통령 당선 의결
오전 7시께 당선증 교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해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 올라 연설하고 있다. (뉴스1)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해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 올라 연설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6월 4일 오전 6시 21분 공식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 전체 위원 회의를 열고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궐위선거로 열린 이번 대선에서는 선관위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

애초 중앙선관위 전체 위원 회의는 오전 7시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개표 마감이 빨리 종료되면서 1시간가량 앞당겨졌다. 노태악(대법관) 중앙선관위원장은 오전 6시 21분 “21대 대통령 당선인은 이재명”이라고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렸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7시께 정부 과천청사에서 이 대통령의 대리인인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를 통해 당선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국군 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의 모든 고유 권한은 임기 개시 시점에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이 대통령에게 자동 이양됐다.

이 대통령의 약식 취임식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진행된다. 새 정부의 출범을 선포하는 자리로 별다른 행사 없이 취임선서와 취임사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취임식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49.42%(1728만7513표)를 얻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1.15%,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34%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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