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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떨리네, 미리미리 대비를”...역대급 무더위 예고에 냉감 기능 제품 인기예감

쿨링 생리대 등 판매 늘어

  • 서정원
  • 기사입력:2025.06.01 15:59:18
  • 최종수정:2025.06.01 15: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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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 생리대 등 판매 늘어
까사미아의 ‘아이스’ 냉감 기능성 패브릭 시리즈.
까사미아의 ‘아이스’ 냉감 기능성 패브릭 시리즈.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보된 가운데 냉감 기능을 가진 생활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냉감 패드, 냉감 베개커버, 냉감 이불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00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냉감’ 관련 검색량이 전월 대비 8.4배(7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냉감 패드(803%), 냉감 이불(303%), 냉감 바디필로우(187%), 냉감 베개커퍼(230%) 등 수면 제품 위주로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 수면 제품 외에도 냉감 소파패드(83%), 냉감 쿠션(55%), 냉감 카페트(37%) 등 여름철 더위를 막을 수 있는 패브릭 제품에 대한 인기도 높았다. 특히 냉감 소파패드는 더운날 땀에 달라붙기 십상인 가죽소파와 더위에 취약한 패브릭 소파에 대비해 관련 검색량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냉감 제품 판매도 늘고 있다. 깨끗한나라가 지난달 출시한 쿨링 생리대 ‘디어스킨 에어쿨링’은 출시 직후 빠르게 주목받으며, 한때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는 위생용품 부문 1위(4월 25일 오전 7~10시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디어스킨 에어쿨링’은 깨끗한나라가 처음 도입한 ‘쿨코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온도 변화를 측정한 흡수 냉감 테스트에서 1분 후 온도가 약 2도 감소했다”며 “무더운 여름, 생리기간 동안 불쾌함을 줄이기 위해 ‘쿨링 생리대’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까사의 ‘까사미아(CASAMIA)’는 냉감 침구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냉감 기능 패브릭 시리즈 ‘아이스(ICE)’를 출시했다. 까사미아 ‘아이스’ 시리즈는 매트리스 패드, 베개 패드, 스프레드, 바디 필로우 같은 침구류와 소파 패드, 방석을 비롯한 거실 패브릭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아이스(ICE)’ 시리즈는 고기능 접촉 냉감 소재 ‘듀라론-쿨(DURARON-Cool)’을 적용해 피부 표면 온도를 빠르게 감소시키고, 장시간 시원함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올해는 11월까지 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긴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쿨링 패브릭 제품군을 확대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깨끗한나라의 ‘디어스킨 에어쿨링’.
깨끗한나라의 ‘디어스킨 에어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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