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사진 =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갈무리]](https://wimg.mk.co.kr/news/cms/202505/28/news-p.v1.20250528.f525ed44b4a044e198296cec074a61eb_P1.jpg)
제21대 대통령 탄생을 일주일 앞두고 선거 판세를 읽을 수 있는 가늠자라 불리는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대선 후보들이 당선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는 시기다.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지도 서비스를 통해 투표소 위치와 투표 방법을 안내하며 선거 지원에 나섰다.
2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에 사전투표소 위치를 표시하고 있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 지도 앱을 실행하고 검색창에 사전투표소를 입력하면 이용자 주변의 사전투표소가 노출된다. 방문을 원하는 투표소를 누르면 차량·도보로 찾아갈 수 있는 경로를 소개해 준다. 사전투표가 끝나면 본투표 투표소를 표기한다.
당근도 대선 후보자 공약과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는 3일 본투표가 종료되고 개표가 시작되면 동네별로 실시간 득표율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주요 플랫폼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선거 기간에도 국민 편의를 살피는 모습이다.
![네이버(왼쪽)와 카카오 지도 애플리케이션에 표시된 사전투표소. [사진 = 네이버·카카오 갈무리]](https://wimg.mk.co.kr/news/cms/202505/28/news-p.v1.20250528.f94de28786994f7d9632aa6252e6aab7_P1.png)
이외에도 네이버와 카카오는 대선 특별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대선 일정과 후보 정보를 공개하는 데에서 나아가 속보·기획뉴스 및 선거·경선 영상을 제공하고 허위 정보 및 댓글 조작에 대응하는 등 공정한 정보 유통에 주력하고 있다. 또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고 부서별 핫라인을 구축해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사전투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사전투표소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는 선거인이 별도의 신고 없이도 사전투표 기간에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통상적으로 사전투표소가 본투표소보다 적은 만큼 방문 전 투표가 가능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관내 선거인은 본인 확인을 거친 뒤 투표용지를 수령해 기표한 후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으면 된다. 관외 선거인은 투표용지를 받을 때 주소 라벨이 부착된 회송봉투가 추가로 받게 된다. 기표를 마친 뒤에는 투표용지를 회송봉투에 넣어 밀봉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