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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토피아 탄소 관리 플랫폼 ‘카본슬림’, 2개 글로벌 인증 동시 획득

  • 남궁선희
  • 기사입력:2025.05.26 08:30:00
  • 최종수정:2025.05.2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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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드 및 SGS 검증 수여식 / 출처 : ㈜켐토피아 >
< 로이드 및 SGS 검증 수여식 / 출처 : ㈜켐토피아 >

화학물질 및 환경·안전·보건(EHS) 전문기업 ㈜켐토피아(대표 박상희)는 공급망 탄소 관리 플랫폼 ‘Carbon-Slim(카본슬림)’이 ISO 14040:2006, ISO 14044:2006, ISO 14067:2018 등 국제 LCA 표준에 대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LRQA(로이드인증원)와 SGS로부터 공식 검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밝혔다.

LRQA(로이드인증원)는 150여 개국에서 온실가스 및 공급망 검증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이번 검증을 통해 ‘Carbon-Slim’의 표준 정합성과 데이터 신뢰성, ESG 대응 역량을 심층적으로 평가했다.

로이드인증원(LRQA) 이일형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켐토피아는 제품 수명주기 전 과정에 걸친 탄소 배출 산정 체계를 정교하게 구현했을 뿐 아니라, 실측 기반 데이터의 시스템화와 국제표준 검증까지 모두 충족한 점에서 실질적인 탄소 경영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증기관 입장에서 보더라도 켐토피아의 솔루션은 ▲산정 로직의 명확성 ▲데이터 정합성 ▲보고 자동화 수준에서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으며, 향후 글로벌 공급망 ESG 대응에 있어 산업계에 모범 사례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외 이번 SGS 검증은 세계 제조 중심지인 중국의 전문 심사위원단으로만 구성된 고난도 심사 체계를 적용한 사례로 SGS 심사단은 ▲제품 수명 주기별 탄소 배출 산정 방식 ▲실측 데이터 기반의 검증 가능성 ▲시스템 내 표준화 수준 및 ▲공급망 연계 확장성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엄격한 국제 기준을 적용하였다.

켐토피아의 카본슬림은 모든 요구 조건을 높은 수준으로 충족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항목에서는 기준치를 초과 달성하며 솔루션의 기술적 완성도와 글로벌 신뢰도를 입증했다. 이를 통해 ‘Carbon-Slim’은 복잡한 제조공정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 환경에서도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신뢰도 높은 탄소 관리 플랫폼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최근 EU의 제품 환경규제와 글로벌 대기업의 공급망 ESG 요구가 급격히 강화되며, 국내외 제조기업들은 단순한 탄소 배출량 산정을 넘어 LCA 기반의 정량적 탄소 정보 제공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LCA 기반 산정의 정량성과 신뢰성 ▲공급망 단계별 데이터 추적 가능성 ▲공인 검증기관의 국제표준 인증 등 복합적인 요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며, 특히 복수 품목 생산 또는 글로벌 고객사를 다수 보유한 기업일수록 검증 비용, 소요 시간, 인력 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국제표준 기반의 디지털 LCA 플랫폼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단순 규제 대응을 넘어 비용 절감과 공급망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켐토피아의 ‘Carbon-Slim’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전기·전자, 디스플레이 등 탄소 다배출 업종별 특화 산정 기능 ▲공급망 LCA 연계 ▲제조공정 실측 기반 자동 산정 ▲공급망 내 민감정보 보호 ▲모니터링 및 리포트 자동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통합형 탄소 관리 플랫폼이다. 특히, ISO 14067에 기반한 내장 구조를 통해 ▲제3자 검증 기간 단축 ▲검증 비용 절감 ▲보고 업무 간소화 등의 실질적 효과를 제공한다.

켐토피아 박상희 대표는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업의 LCA 기반 탄소 경영 체계 구축은 이제 생존 전략이 되었다”라며, “켐토피아는 글로벌 검증기관 두 곳으로부터 검증을 획득한 만큼, 세계 시장에서 요구되는 탄소 정보의 정확성과 투명성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수준의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카본슬림은 2025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에 선정되어 산업단지의 디지털 인프라 확대 및 친환경 탄소 저감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TOC+) 에너지·온실가스 측정을 위한 실증사업에 적용하게 되었다. 올해를 기점으로 국가 주요 산업단지에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후 AI 기반의 LCA 고도화, 디지털 배터리 여권(Digital Battery Passport) 대응 기능 등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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