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브컴퍼니가 국내 주요 민간 데이터 기업인 NHN DATA, 한국신용데이터와 손잡고, AI 데이터 리서치 플랫폼 ‘바이브 에어(VAIV AIR)’의 데이터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앱 사용자 행태, 상권 매출 흐름 등 이종 데이터를 결합해, 보다 정밀한 시장 분석과 전략 수립이 가능한 리서치 기반이 구축됐다.
NHN DATA는 약 2000만 ADID 기반 앱 설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별, 연령 등 데모 정보와 잠재 고객의 관심사를 분석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앱데이터 회사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170만 개 사업장의 카드, 현금, 배달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와 상권의 매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소상공인 정보 회사다.
바이브컴퍼니는 국내 첫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520억 건 이상의 비정형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공 통계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 트렌드와 경제 전반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분석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종 데이터 결합이 갖는 실질적 가치는 단순한 ‘정보의 양’을 넘어 ‘맥락의 깊이’를 확보하는 데 있다. 가령 상권 매출 데이터, 소셜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하면, 단일 데이터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시장 변화의 전조나 소비 구조의 단층선을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신제품 런칭, 매장 입지 전략, 주요 타깃 설정 등 실무의 모든 단계에서 전략적 오차를 줄이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기존 생성형 AI 기반 리서치 툴들은 리서치 범위가 공개된 무료 데이터에 한정되거나, 응답 생성 과정에서 할루시네이션(허위 생성)이 발생하여 비즈니스에 적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바이브 에어(VAIV AIR)는 신뢰도 높은 공공 데이터와 민간 유료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이러한 제약을 해소하고, 할루시네이션을 방지하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하여 높은 정확도를 요구하는 비즈니스 리서치에 적합하다. 아울러 리서치 주제와 질문에 따라 AI가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판단하고, 이를 최적의 형태로 구성한다. 이처럼 바이브컴퍼니는 데이터를 결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AI가 실제로 해석하고 요약할 수 있는 형태로 연결하는 기술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바이브컴퍼니 김경서 대표는 “이번 협업은 AIR를 중심으로 신뢰도 높은 데이터와 AI 기술을 연결해, 정밀한 판단과 고도화된 전략 수립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했다”라며 “앞으로도 바이브 에어(VAIV AIR)를 민간과 공공 데이터가 만나는 중심축으로 키워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바이브컴퍼니는 민간과 공공의 다양한 데이터 파트너들과의 연계를 확대하며, 바이브 에어(VAIV AIR)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 기반 AI 리서치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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