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이 매출 2조원대 규모의 급식업체 아워홈을 8700억원에 인수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5일 아워홈 지분 58.62% 인수를 위한 거래 대금을 지급하고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에 투입된 금액은 8695억원이다.
아워홈 인수는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추진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약 7개월 만에 거래가 마무리되면서 아워홈은 한화 계열사로 편입됐다.
![아워홈 사옥.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5/15/news-p.v1.20250515.b05be97e1126438f8099ed3c5d93633c_P1.jpg)
한화호텔은 레저와 식음 부문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한 성과를 내온 만큼 아워홈과 한 가족이 되면서 양사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는 과거 30년 가까이 급식 사업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데다 자회사인 한화푸드테크를 통해 외식·연회 등 식음 사업도 꾸준히 해온 터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화는 미래 식음 시장의 핵심 키워드인 ‘푸드테크’ 개발을 통한 주방 자동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 2조244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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