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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면, 이맛은 못참지”...신라면 툼바, 일본 출시 2주만에 100만개 완판

  • 김지윤
  • 기사입력:2025.05.14 11:29:39
  • 최종수정:2025.05.14 11: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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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유행하는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를 토대로 23일 농심이 출시한 신제품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사진 = 농심 제공]
SNS에서 유행하는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를 토대로 23일 농심이 출시한 신제품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사진 = 농심 제공]

농심이 일본에서 선보인 ‘신라면 툼바’(사진) 첫 물량 100만개가 판매 2주만에 완판됐다.

농심은 지난달 일본 편의점 1위 업체 세븐일레븐 전체 점포에서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선보였다.

신라면 툼바는 현지 출시 직후 일부 매장에서 제품이 동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 속에 빠르게 완판됐다.

농심은 추가 공급과 물량 확대를 위해 일본 세븐일레븐과 협의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14일 “신라면 툼바는 일본 라면시장에서 드문 차별화한 맛과 전자레인지 조리로 구현한 파스타 스타일의 면과 소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지 소비자는 온라인에 “진한 크림 풍미에 매운맛이 어우러져서 매력적”, “전자레인지 조리법과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드는 조리법 모두 가능한 것이 재미있다”, “부드럽고 매운맛 뒤에 찾아오는 감칠맛이 중독적이다” 등 다양한 호평을 남겼다.

농심은 일본에서 용기면 인기에 힘입어 신라면 툼바 봉지면도 내놓는다.

올해 3분기부터 이온 카페란테, 칼디 등 수입식품 전문 매장에서 먼저 선보이고 4분기에는 전국 유통매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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