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1분기 영업이익 17.6억
신선식품·뷰티 안정적 성장
신선식품·뷰티 안정적 성장
![[사진 =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5/14/news-p.v1.20250513.e9634c67e60f4f2abb7b964e63512a53_P1.png)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기업 컬리가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13일 컬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한 5807억원, 영업이익은 19억4900만원 개선된 17억61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컬리에 따르면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별도 기준 5억2570만원 흑자를 기록한 바 있지만, 연결 기준으로 흑자를 낸 것은 창립 10년 만에 처음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식품과 뷰티 등 중심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매출 다각화를 이룬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15% 늘어난 8443억원을 기록했다.
식품 카테고리 1분기 거래액은 1년 새 16% 증가했다. 뷰티 플랫폼 뷰티컬리 역시 명품과 럭셔리, 인디 브랜드 등 판매 호조로 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판매자 배송 상품(3P)과 풀필먼트 서비스(FBK), 물류대행 등도 전체 거래액 증가에 기여했다. 컬리는 3P와 FBK 카테고리를 다각도로 확장할 계획이다.
컬리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10주년을 맞아 전 부문의 고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2분기부터는 마케팅과 고객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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