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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폴리켐, 특수합성고무 라인 증설…연산 31만t 체제 구축

박찬구 회장 “한차례 도약하는 전환점”

  • 정승환
  • 기사입력:2025.05.13 15:35:20
  • 최종수정:2025-05-13 16: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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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회장 “한차례 도약하는 전환점”

금호폴리켐이 여수에 3000억원을 투자해 기능성 합성고무(EPDM) 생산시설을 증설했다. 금호폴리켐은 금호석유화학의 100% 자회사다.

13일 금호석유화학은 금호폴리켐이 이날 여수 2공장 EPDM 5라인 증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5라인 7만t 증설에 따라 금호폴리켐은 연산 31만t EPDM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EPDM은 고기능성 특수 합성고무다. 내열성 등이 뛰어나 타이어 튜브, 호스, 건설 부자재 등으로 사용처가 늘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은 금호폴리켐이 또 한 차례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호미쓰이화학이 지난달 MDI 20만t을 증설해 총 61만t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MDI는 자동차용 단열재와 건축자재 용도로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원료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말을 목표로 특수합성고무(SSBR) 3만5000t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등이 금호석화 관계자들이 13일 여수에서 열린 금호폴리켐 2공장 5라인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셋째부터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김선규 금호폴리켐 대표, 정기명 여수시장, 박 회장,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등이 금호석화 관계자들이 13일 여수에서 열린 금호폴리켐 2공장 5라인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셋째부터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김선규 금호폴리켐 대표, 정기명 여수시장, 박 회장,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 <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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