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롤스로이스가 만든 고성능 전기차 ‘블랙 배지 스펙터’…가격은 7.2억

  • 박소현
  • 기사입력:2025.05.13 15:29:16
  • 최종수정:2025.05.13 15:29:16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롤스로이스가 만든 고성능 전기차 ‘블랙 배지 스펙터’…가격은 7.2억 [사진제공=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가 만든 고성능 전기차 ‘블랙 배지 스펙터’…가격은 7.2억 [사진제공=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전기차 ‘스펙터’의 고성능 버전인 ‘블랙 배지 스펙터’를 13일 국내에서 공개했다.

이날 롤스로이스모터카는 13일 서울 강남구 롤스로이스 서울 청담 쇼룸에서 블랙 배지 스펙터를 선보였다. 타협 없는 주행 성능에 걸맞은 대담한 외관 마감, 선명한 인테리어 디테일, 그리고 혁신적인 비스포크 선택지가 조화를 이루며, 고객의 섬세하고 다채로운 취향을 반영하는 모델이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최고출력 659마력(PS), 최대토크 109.6kg·m의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스티어링 휠의 ‘∞’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되는 ‘인피니티 모드’는 강력한 출력을 직관적으로 이끌어내며 폭발적인 가속감과 몰입도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롤스로이스가 만든 고성능 전기차 ‘블랙 배지 스펙터’…가격은 7.2억 [사진제공=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가 만든 고성능 전기차 ‘블랙 배지 스펙터’…가격은 7.2억 [사진제공=롤스로이스]

함께 탑재된 스피리티드 모드는멀린 항공기 엔진 기능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으며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동시에 밟으면 햅틱 및 시각적 반응과 함께 활성화된다. 이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토크가 순간적으로 109.6kg·m까지 치솟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단 4.3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 가속력을 발휘한다.

아울러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스펙터는 조향의 무게감을 높이고 롤 안정화 기능을 조정해 더 직관적인 피드백과 뛰어난 코너링 안정성을 제공하는 한편, 댐퍼 성능 강화로 차체 제어력을 높여 가감속 시 발생하는 앞뒤 쏠림 현상을 최소화했다.

롤스로이스가 만든 고성능 전기차 ‘블랙 배지 스펙터’…가격은 7.2억 [사진제공=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가 만든 고성능 전기차 ‘블랙 배지 스펙터’…가격은 7.2억 [사진제공=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는 블랙 배지 스펙터의 공개와 함께 새로운 외장 색상 ‘베이퍼 바이올렛’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짙은 검정과 보라색이 어우러진 이 색상은 1980-90년대 클럽 문화의 네온 색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대비되는 ‘아이스드 블랙’ 보닛과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오는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차량 상담 및 주문은 롤스로이스 서울 청담 쇼룸, 판교 라운지, 부산 전시장에서 가능하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블랙 배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가 최고의 자동차를 창조하기 위해 기울이는 집념과 기술력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모델”이라며 “자신만의 가치관과 개성을 중시하고 럭셔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안목을 지닌 한국 고객들에게 이 모델을 선보이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