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오브 더 카 서밋(Future of the Car Summit) 현장에 전시된 PV5 WAV 모델 [사진제공=기아]](https://wimg.mk.co.kr/news/cms/202505/13/news-p.v1.20250513.960ab68e943e4f22aeb42c962a080432_P1.jpg)
기아가 영국 런던에서 13일(현지시각) 개최된 글로벌 완성차 업계 리더급 포럼 및 전시 행사인 ‘퓨처 오브 더 카 서밋(Future of the Car Summit)’에 참가해 PV5 ‘휠체어용 차량(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을 선보였다.
파이낸셜 타임스 그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기아는 영국의 장애인 전용 차량 리스사인 모타빌리티와 협력해 영국 및 유럽에 PV5 WAV 등 이동약자를 위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보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모타빌리티는 약 3만5000대의 WAV 플릿을 운영 중인 글로벌 최대 규모의 WAV 운영사다.
![퓨처 오브 더 카 서밋(Future of the Car Summit) 현장에 전시된 PV5 WAV 모델 [사진제공=기아]](https://wimg.mk.co.kr/news/cms/202505/13/news-p.v1.20250513.5b2b04743ad7485abe42001d17d607b6_P1.jpg)
PV5 WAV는 이동약자에게 보다 나은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자 ▲일반 승객과 휠체어 이동약자 모두 탑승 가능한 유니버설 디자인 콘셉트 ▲휠체어 탑승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측면 승하차 방식 ▲보호자가 3열에 동승해 휠체어 탑승자를 보조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했다.
영국·유럽에서는 이동약자용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전동화 전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기아는 PV5 WAV를 시작으로 모타빌리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영국과 유럽뿐 아니라 글로벌 전역으로 PV5 WAV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PV5 WAV 모델 내장 이미지 [사진제공=기아]](https://wimg.mk.co.kr/news/cms/202505/13/news-p.v1.20250513.8f768b155a66446385213beb4199d67b_P1.jpg)
아울러 PV5 WAV는 다품종 소량생산 등 유연하고 효율적인 제조공정을 갖춘 PBV 전용공장 ‘화성 EVO 플랜트’에서 생산돼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임으로써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부사장은 “글로벌 최대 규모의 장애인 전용 차량 리스사인 모타빌리티로부터 PV5 WAV의 경쟁력을 입증받았다고 생각하며, PV5 WAV가 이동약자들의 자유롭고 독립적인 이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아는 누구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래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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