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명품 워치·주얼리 브랜드 '피아제(PIAGET)'가 전 제품 가격을 최대 10% 인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까르띠에, 쇼메, 샤넬 주얼리 등이 줄줄이 가격 조정에 나서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2일 명품·유통 업계에 따르면 피아제는 다음달 1일부로 국내 전 제품 가격을 6~10% 인상한다. 대표 제품 '포제션 링'을 포함한 주얼리 라인은 6~10%, 워치류는 최대 10% 안팎으로 오를 예정이다.
피아제는 반클리프 아펠, 까르띠에와 더불어 스위스 명품그룹 리치몬트(Richemont)의 주요 브랜드 중 하나다. 피아제는 최근 13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주얼리 워치 '식스티'와 대표 컬렉션 '포제션' 등을 앞세워 고급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같은 그룹의 반클리프 아펠도 지난달 25일 주요 제품 가격을 5~10% 인상한 바 있다. 대표 라인인 알함브라 목걸이와 브레이슬릿 등 인기 제품군이 대거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 리치몬트의 대표 브랜드인 까르띠에 역시 14일 국내 제품 가격을 평균 6% 올릴 전망이다. 두 브랜드는 지난 1~2월에 이어 올해 두 차례 가격을 높였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원자재·공임·물류비 상승과 스위스 본사 정책에 따라 리치몬트가 그룹 차원의 가격 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리치몬트 계열 외에 다른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도 가격 조정을 예고했다. 쇼메와 샤넬 주얼리는 이달 일부 대표 제품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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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명품·유통 업계에 따르면 피아제는 다음달 1일부로 국내 전 제품 가격을 6~10% 인상한다. 대표 제품 '포제션 링'을 포함한 주얼리 라인은 6~10%, 워치류는 최대 10% 안팎으로 오를 예정이다.
피아제는 반클리프 아펠, 까르띠에와 더불어 스위스 명품그룹 리치몬트(Richemont)의 주요 브랜드 중 하나다. 피아제는 최근 13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주얼리 워치 '식스티'와 대표 컬렉션 '포제션' 등을 앞세워 고급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같은 그룹의 반클리프 아펠도 지난달 25일 주요 제품 가격을 5~10% 인상한 바 있다. 대표 라인인 알함브라 목걸이와 브레이슬릿 등 인기 제품군이 대거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 리치몬트의 대표 브랜드인 까르띠에 역시 14일 국내 제품 가격을 평균 6% 올릴 전망이다. 두 브랜드는 지난 1~2월에 이어 올해 두 차례 가격을 높였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원자재·공임·물류비 상승과 스위스 본사 정책에 따라 리치몬트가 그룹 차원의 가격 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리치몬트 계열 외에 다른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도 가격 조정을 예고했다. 쇼메와 샤넬 주얼리는 이달 일부 대표 제품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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