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영학회는 오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한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VC, PE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경영학회와 한국재무관리학회, 고동진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한다. 구조적 저성장에 직면한 한국 경제의 활력 회복과 기업 가치 제고·생산성 혁신을 위한 민간투자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벤처캐피털(VC)의 역할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과제, 사모펀드(PE)를 활용한 기업의 운영 효율성 제고, 지배구조 개선, 재무 구조 안정화 등 실질적인 밸류업(Value-Up) 방안에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트럼프 2.0 시대’의 도래와 함께 민간 자본과 정부 정책이 결합하는 새로운 투자 협력 모델로 주목받는 PE 중심의 ‘공공-민간복합체’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이에 따른 정책적 대응 과제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고동진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양희동 한국경영학회 회장과 정무권 한국재무관리학회 회장이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벤처캐피털과 기업 가치창출 전략’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김석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VC의 역할 강화 및 글로벌화를 위한 제도적 과제’를 주제로, 강창모 한양대학교 교수는 ‘사모펀드의 밸류업 효과’를 주제로 세션발표를 진행한다.
한국경영학회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와 대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정책 입안자, 학계, 산업계가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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