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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엠테크, 인포뱅크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친환경 건설소재 시장 공략 박차

  • 최광진
  • 기사입력:2025.05.12 14:02:45
  • 최종수정:2025.05.12 14: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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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설소재 스타트업 알엠테크(대표 김용혁)는 최근 TIPS 운영사 인포뱅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도심에서는 지하철 노선 공사와 간선도로의 지하화 공사 같은 대형 공사부터 노후 상·하수관 교체 공사와 도로 보수공사와 같은 일상적인 공사들이 계속되고 있다. 반복적인 도심 내에서의 공사는 기존 도로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 빈번히 발생하는 싱크홀 및 땅꺼짐 현상은 사람들의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건설업계는 싱크홀 및 땅꺼짐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흙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알엠테크는 석탄회 등 산업부산물을 80% 이상 재활용한 친환경 건설소재인 고유동채움재 ‘이지필(easyfill’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지필’은 되메우기 공사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흙다짐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침하를 방지하고, 시멘트 대비 낮은 강도로 재굴착이 가능하다.

알엠테크 김용혁 대표는 “‘이지필’은 물처럼 흐르면서 굳어져 지반침하 우려가 없고, 2MPa 이하의 저강도라 재굴착이 가능해 국내 지하 공사 현장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알엠테크 김승태 CFO는 “친환경성과 품질 안정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인포뱅크로부터 기업가치 80억 원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알엠테크는 친환경 건설소재 시장 내 입지 강화와 제품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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