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5/12/news-p.v1.20250512.f593d28e11474e1686b9782edb987131_P1.png)
삼성전자가 역대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로 스마트폰 ‘슬림 전쟁’의 서막을 연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오전 9시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역대 최슬림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5 엣지’를 공식 공개한다.
갤럭시 S25 엣지는 두께 5.8㎜로 전작인 갤럭시 S24(7.6㎜)와 S25(7.2㎜)보다 각각 1.8㎜, 1.4㎜ 얇아졌다. 이는 기존 갤럭시 S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얇은 수준이다.
화면 크기는 6.66인치로 S25 플러스와 유사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초대장과 티저 영상을 통해 ‘엣지’의 측면 실루엣을 강조하며 “슬림한 디자인 이면에는 최고의 갤럭시 경험을 위한 집념과 정교한 기술 혁신이 담겼다”고 밝혔다.
초슬림 디자인에도 내구성은 강화됐다. 갤럭시 S25 엣지는 코닝의 최신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얇아진 두께에도 디스플레이 강도를 크게 높였다. 이 소재는 유리와 결정의 시너지로 내구성을 높이고 높은 광학 투명성을 유지한다.
카메라 성능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갤럭시 S25 엣지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듀얼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AI 기반 사진·영상 촬영 및 편집 기능이 대폭 강화돼 사용자가 촬영한 장면을 AI가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의도를 파악해 최적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엣지는 S25 플러스와 울트라 사이에 포지셔닝될 전망이다. 가격은 256GB 기준 150만원대가 유력하다. 갤럭시 S25 플러스(135만3000원)와 울트라(169만8400원) 사이로 책정될 전망이다.
한국과 중국에서 우선 출시된 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IT 팁스터 소니 딕슨이 공개한 아이폰17 시리즈 전 모델로 추정되는 더미 기기의 모습. [사진출처=소니 딕슨 X]](https://wimg.mk.co.kr/news/cms/202505/12/news-p.v1.20250512.7aee9516aede42128925bff6584598b9_P1.png)
애플은 올 9월 ‘아이폰 17 에어’로 초슬림 경쟁에 가세한다. 아이폰 17 에어는 6.7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두께 5㎜대의 초슬림 바디를 적용, 기존 플러스 모델을 대체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48MP 메인 카메라와 24MP 전면 카메라, 최신 3나노 A19 칩셋, 8GB 램, 자체 개발 5G 모뎀 등 하드웨어도 대폭 강화된다. 또 iOS 19에는 업그레이드된 시리, 실시간 요약, 고급 사진 도구 등 AI 기능이 대거 추가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과 애플의 초슬림 플래그십 경쟁이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화두가 될 것”이라며 “디자인, AI, 카메라, 생태계 등 전방위 혁신 경쟁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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