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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재단, 국제기구 진출 인재 양성 ‘OGA 9기’ 출범

  • 박소현
  • 기사입력:2025.05.12 09:58:08
  • 최종수정:2025.05.12 09: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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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재단, 국제기구 진출 인재 양성 ‘OGA 9기’ 출범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재단]
현대차 정몽구재단, 국제기구 진출 인재 양성 ‘OGA 9기’ 출범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재단]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과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은 국제기구·비영리단체에 진출해 국제협력을 이끌 차세대 인재 육성 프로그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9기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몽구재단은 지정학적 갈등의 고조, 경제불안, 기후위기 등 복합적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협력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일민연구원과 OGA 사업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지난 9일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OGA 8기 25명, OGA 9기 25명을 대상으로 ‘OGA 8기 수료식’과 ‘OGA 9기 입학식’을 동시 개최했다.

9기 프로그램은 약 10개월간 운영되며, 오준 전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대사, 이재승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원장, 서창록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장 등 전·현직 외교관, 국제기구 종사자와 같이 국내외 최고 강사진으로 구성된 전문적인 교육 과정이 제공된다.

2주간의 미국 해외 현장학습을 통해 국제기구, INGO 본부 및 글로벌 씽크탱크 방문과 실무진 간담회 등 프로그램으로 미래 진출 로드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제기구 진출 시 정착 지원금(최대 900만원)까지 지원하는 국내 최고의 국제협력 전문가 양성을 위한 패스트트랙이다.

지난 1기부터 8기까지 지난 8년간 운영된 OGA 프로그램을 통해 220여명의 수료생 중 105명이 49개국 72개 국제기구 및 INGO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은 OGA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세계은행, 녹색기후기금, 유엔난민기구, 국제형사재판소(IC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다양한 기관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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