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테크(주)는 최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에 참가해 약 40개의 업체와 신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성테크(주)는 미주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 대회를 계기로 미주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는 전 세계 한인 기업인들이 모여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로 매년 국내외 주요 기업인과 바이어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한성테크(주)는 첨단 산업 설비에 필요로 하는 오일씰, 오링, 실린더 패킹 등 씰링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국산화 대체 및 새로운 산업에 적합한 씰링 제품과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47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설계부터 문제 해결까지 아우르는 전문 코디네이터의 맞춤형 상담이 결합된 토탈 씰링 솔루션을 선보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강화되고 있는 친환경 인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제철 산업군을 포함해 당사 제품의 환경적 영향을 증명해야 하는 고객사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환경 데이터를 꾸준히 관리해왔다고 설명했다.
2024년 6월에는 오링(O-Ring), V 패킹(V-Packing)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12월에는 오일씰(Oil Seal), 오링(O-Ring), V 패킹(V-Packing)에 대한 국제통용발자국 검증성명서를 획득했다. 이러한 환경 인증은 전시회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들의 ESG 경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경쟁 요소로 작용했다.
한성테크(주) 이상현 대표는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미국 시장의 주요 바이어들과 협력을 논의하며, 당사의 제품에 대한 해외 시장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인증 제품군 확대와 함께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전략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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