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상장한다. 이번에 상장하는 3종 상품은 ‘ACE 미국배당퀄리티’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 등이다. 모두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가 운용 중인 WisdomTree US Quality Dividend Growth ETF(DGRW)를 기반으로 하며, 월 분배를 시행한다.
DGRW는 배당과 성장을 중시하는 미국 상장 ETF로, 2013년 5월 상장했다. 배당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주 중심 포트폴리오가 특징이다. 연간 배당률은 1.79% 수준이지만, 지난 4월 말 기준 최근 5년간 총수익률은 101.51%에 달한다. 국내 투자자에게 익숙한 미국배당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비교해 18.72%포인트나 높은 셈이다.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는 ‘한국형 DGRW’로 통한다. DGRW의 기초지수(WisdomTree U.S. Quality Dividend Growth Index)를 원화로 환산해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위즈덤트리가 산출·발표하며, 미국 상장 주식 중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면서 이익 성장률과 퀄리티가 우수한 약 300개 기업을 편입한다.
[문지민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09호 (2025.05.14~2025.05.20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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