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타이어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글로벌 파트너십 행사 ‘퍼플 서밋 2025’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퍼플 서밋은 넥센타이어가 2016년부터 세계 각국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장기적인 비전과 협력 방향을 공유하는 글로벌 마케팅 행사다. 올해 행사는 독일 프로 축구팀인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처음으로 독일에서 개최됐다.
퍼플 서밋과 같은 현지 활동을 통해 넥센타이거가 그동안 거둔 성과는 작지 않다. 2012년 해외 완성차 업체에 첫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 성공한 넥센타이어는 이제 체코 자테츠 지역에 위치한 유럽 공장의 2단계 생산 능력 증설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퍼플 서밋 행사에는 전세계 24개국에서 초청된 약 50명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또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장인 알리안츠 아레나 투어, 현장 경기 관람 등 바이에른 뮌헨 고유의 브랜드 자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넥센타이어의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넥센타이어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현재 전세계 150여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85%는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매출은 2010년 처음 1조원을 돌파한 이후 2019년 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2조 84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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