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등 미국 명문 석박사 40명 초청
6월 독일서 ‘BTC 유럽’ 첫 개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을 비롯한 경영진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글로벌 핵심 인재 채용 행사 ‘배터리 테크 콘퍼런스(BTC)’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B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매년 세계 각국 석박사급 인재를 초청해 회사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형 행사다. 2023년 샌프란시스코, 2024년 뉴욕에 이어 올해는 시카고에서 열렸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는 “배터리 산업은 인류의 미래를 바꿀 굉장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무한한 가능성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미래를 설계할 ‘성장 파트너’를 찾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MIT, 스탠퍼드, UC버클리, 코넬, 시카고, 노스웨스턴 등 미국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초청받은 석박사급 인재 40여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김 사장을 비롯해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이진규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전무,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 최대식 미시간 법인장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리더십과 연구개발(R&D) 사례, 사업 비전, 조직문화 등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직접 소통했다. 김 사장은 ‘CEO 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커리어 스토리를 소개하며 후배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김 사장은 “BTC 행사에 참석할 때면 30여 년 전 여러분과 비슷한 꿈을 안고 LG에 입사했던 사회 초년생 시절이 떠오른다”며 “각 분야의 탁월한 잠재력을 지닌 여러분과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정을 생각하니 가슴 뛰고 벅찬 기분”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6월 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BTC 유럽’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2023년부터 매년 미국과 서울에서 열어온 BTC 행사를 처음으로 유럽 지역까지 확대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R&D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최고의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과 변화를 주도할 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