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이곳(중국)을 자랑스럽게 고향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중국을 위해 중국 현지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이 중국에서 제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및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EO는 전날(22일) 메르세데스-벤츠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중국 전용 CLA와 비전(Vision) V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비전 V 는 넉넉한 공간과 전례 없는 디지털 경험을 결합하고자 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밴의 비전을 보여주는 차량이다. 차량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고급스럽고 우아한 쇼퍼 드리븐(chauffeur-driven) 리무진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AG CEO는 “메르세데스-벤츠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바퀴 달린 프라이빗 라운지에 대한 저희의 비전을 보여드리게 돼 기쁘다”며 “화려함, 편안함,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 기준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제품은 중국과 전 세계에서 전례 없는 매우 사적인 패키지”라며 “중국 파트너들은 세계에서 가장 바람직한 자동차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국에 있는 강력한 팀들과 앞으로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메르세데스-벤츠는 CLA 롱 휠베이스 버전도 새롭게 공개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처음 공개한 소형 럭셔리 세단 CLA 의 중국 전용 버전이다. 이 차량은 더욱 지능적이며 더 넓은 공간은 물론 세련미, 편안함, 효율 등 더욱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CLA의 전기 버전 차량은 후방에 장착된 모터와 2단 변속기, 800 볼트 아키텍처를 탑재했다. 전기 주행 가능 거리는 CLTC(China Light-Duty Vehicle Test Cycle) 기준 866km 에 달한다. 이는 CLTC 기준으로 10.9kWh/100km 를 소비하는 것과 같다. CLA 롱 휠베이스 버전 역시 CLA 의 인상적인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다.

올리버 퇴네(Oliver Thöne)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및 중국 지역 총괄은 “신형 CLA는 가장 영리할 뿐만 아니라 중국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자동차”라며 “자체 개발한 MWS는 차체 및 편안함, 자율 주행, 지능형 조종석 및 충전의 네 가지 차량 영역을 제어하는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올리버 퇴네 총괄은 “또 중국 고객들은 그동안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무선 업데이트를 더 많이 원한다는 의견을 줬다”며 “고성능 컴퓨터 덕분에 지능형 보조 주행 시스템을 포함한 모든 차량 기능에 대해 지속적인 OTA 업데이트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CLA의 새로운 지능형 조종석도 눈여겨볼 만하다. 조종석과의 상호작용은 최신 AI 대형 언어 모델을 통해 중국 AI가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CLA의 가상 비서는 더 편리하고, 더 재미있고,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한다. 중국 고객들이 친구 및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개별 승객에게 디지털 럭셔리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앞좌석 경험을 위해 14인치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플로팅 UI 디자인으로 자동차 카메라 시네마에서 편안한 경험을 제공한다.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개인화된 AI 추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리버 퇴네 총괄은 “새로운 CLA를 통해 메르세데스의 높은 지능, 선도적인 효율성, 메르세데스 벤츠의 안전성,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 및 더 편안함으로 고객이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측면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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