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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장애인의 날 맞아 함께 봉사활동

양사 통합 앞두고 손발 맞추며 단합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 봄나들이 봉사 유기견 보호소 찾아 견사 청소, 목욕 도와

  • 우제윤
  • 기사입력:2025.04.23 15:30:25
  • 최종수정:2025.04.23 15: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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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통합 앞두고 손발 맞추며 단합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 봄나들이 봉사
유기견 보호소 찾아 견사 청소, 목욕 도와
2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단체 나들이 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2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단체 나들이 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을 앞두고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양사 임직원이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통합에 앞서 손발을 맞추며 단합력을 키운 셈이다.

대한항공은 23일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대공원에서 장애인,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대한항공 연합신우회 32명과 아시아나항공 연합신우회 13명 등 양사 사내 봉사단체 소속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평소 시설 밖 나들이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인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과 복지시설 관계자 83명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미디어 아트와 한국 현대 도자공예를 관람했다. 또 1000여 종의 꽃과 수십만 그루의 나무들로 둘러싸여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을 산책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21일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유기견 봉사단 28명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소중한 온기를 전했다. 이들은 유기견들이 생활하는 보호소 내 견사 청소, 사료 배급, 소형견 목욕, 산책 등 유기 동물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나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해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양사 직원들의 화학적 융합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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