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0일부터 하루 2회 운항
하와이·방콕 노선도 증편

아시아나항공이 여름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뉴욕, 하와이, 방콕 등 인기 노선의 운항을 대폭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오는 4월 30일부터 인천~뉴욕 노선에 야간편(오후 9시 5분 출발)이 신설돼 기존 오전 9시 40분 주간편과 함께 하루 2회 운항 체제로 전환된다. 특히 5월 30일부터는 야간편에 495석 규모 초대형 A380 항공기가 투입돼 공급 좌석이 크게 늘어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보다 다양한 스케줄 선택이 가능해졌다.
6월 1일부터는 인천~호놀룰루(하와이) 노선이 기존 주 5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확대된다. 방콕 노선 역시 6월 2일부터 아침 출발 주간편(OZ743/744)이 주 3회(월·수·금) 추가돼, 주 10회 운항이 이뤄진다. 방콕편은 현지 도착 시간이 오전 10시 55분으로, 짧은 일정의 여행객도 알찬 일정을 짤 수 있다.
노선 증편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4월 30일까지 인천발 뉴욕행 항공권 구매 시 추가요금 좌석 15%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비즈니스클래스 승객도 A380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 구매에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하와이 노선의 경우, 5월 8일까지 인천발 호놀룰루행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 5% 할인쿠폰과 함께, 하와이 대표 쇼핑 명소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 쿠폰북이 증정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을 통해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탑오브더락 전망대, 하와이 골프·액티비티 등 다양한 제휴처에서 탑승권 제시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여객 수요가 많은 노선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증편을 결정했다”며 “인기 노선에 대한 증편을 통해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승객 편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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