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대한항공, 새 기업가치 'KE Way' 선포

통합 항공사 출범 전 비전 제시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로 도약
조원태 회장 '점진적 융합' 강조

  • 정지성
  • 기사입력:2025.03.04 17:28:33
  • 최종수정:2025.03.04 17:28:33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대한항공이 창립 56주년을 기념해 4일 개최한 '보딩데이' 행사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창립 56주년을 기념해 4일 개최한 '보딩데이' 행사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항공
이달 1일 창립 56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완전한 통합을 앞두고 새로운 기업 가치 체계 'KE Way'를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4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5층 대강당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행사 겸 새로운 기업 가치 체계를 알리는 '보딩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신규 기업 가치 체계 'KE Way'를 선포했다. 기업 가치 체계란 기업의 정체성과 가치관, 비전, 미션 등을 담는 일종의 선언문이다.

조 회장은 이날 창립 기념사에서 "올해 본격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시작하기에 앞서 새로운 기업 가치 체계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KE Way'는 우리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여정의 구심점이자, 대한항공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기업의 존재 이유를 'Connecting for a better world'로 정의했다. 한진그룹의 창립 이념인 '수송보국'을 바탕으로 전 세계를 연결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다.

[정지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