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이 오는 10일까지 '중소기업 탄소중립 설비투자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배출권거래제 할당 기업,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관리 업체가 아닌 기업이어야 한다. 1차 금속 제조업,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등 탄소배출량이 많은 업종 영위 기업 등은 가점 부여를 통해 선정 시 우대한다.

모집 분야는 기초 트랙(75곳 내외)과 고도화 트랙(5곳 내외)으로 나뉘며, 트랙 간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기초 트랙 보조율은 50% 이내, 고도화 트랙은 70% 이내이며 양 트랙 모두 기업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탄소배출 현황을 반영해 탄소배출량이 많은 지원우대 업종과 설비 목록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의 사업 연계 및 원가계산 비용 지원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공급망의 탄소배출량 관리 강화에 따라 공급망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공급망 트랙'을 신설했으며, 상반기 중 별도 모집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10일까지 중진공 ESG 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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