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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아이온’으로 달리는 ‘포뮬러E 시즌11’ 제다 E-프리 개막

  • 박소현
  • 기사입력:2025.02.13 12:03:56
  • 최종수정:2025.02.13 12: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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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아이온’으로 달리는 ‘포뮬러E 시즌11’ 제다 E-프리 개막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아이온’으로 달리는 ‘포뮬러E 시즌11’ 제다 E-프리 개막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3일 자사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 시즌11의 3·4라운드가 오는 14~15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포뮬러E 시즌11 첫 더블헤더(두 라운드의 경기를 한 주 안에 펼치는 방식) 형태로 3·4라운드가 진행된다. 이 중 야간에 진행되는 3라운드 경기는 바이오 연료 발전기로 구동하는 최신 저전력 LED 장치를 사용하는 만큼 낮 경기와는 또 다른 매력의 전기차 레이싱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가 펼쳐지는 ‘제다 코니쉬 서킷’은 총 길이 3.001km로 고속 직선 구간과 19개의 급격한 코너 구간으로 구성된 트랙이다. 폭이 좁고 긴 서킷 요소를 갖추고 있어, 타이어의 뛰어난 접지력은 물론, 핸들링, 코너링, 제동 성능, 내구성 등이 중요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 ‘아이온’으로 달리는 ‘포뮬러E 시즌11’ 제다 E-프리 개막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아이온’으로 달리는 ‘포뮬러E 시즌11’ 제다 E-프리 개막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포뮬러E 공식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로 폭발적인 전기차의 질주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해당 타이어는 최고 속도 322km/h, F1 머신 대비 30% 빠른 제로백 1.86초를 자랑하는 포뮬러E 신규 레이싱 차량 ‘GEN3 에보’에 최적 설계된 제품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 소재와 천연고무를 결합해 뛰어난 내열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해당 타이어 컴파운드 소재에 지속가능 원료 및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적용해 모터스포츠 분야 지속가능성 확대에도 일조하며 친환경성 및 고성능을 고루 갖춘 차세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뮬러E 시즌11은 전 세계 10개 주요 도시를 무대로 총 16라운드 여정으로 진행되며, 포르쉐, 재규어, 닛산, 스텔란티스, 마힌드라, 롤라 등 6개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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