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이 아이오닉9 출시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https://wimg.mk.co.kr/news/cms/202502/13/news-p.v1.20250213.472b74ef81e74fcca2959282086fedc2_P1.jpg)
현대자동차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플래그십 모델 ‘아이오닉9’을 13일 국내 출시했다.
전날 현대차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아이오닉9 신차 설명회를 열고 “현대차가 처음 선보이는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9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전동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 브랜드 플래그십 전기차답게 현대차 E-GMP 기반 전동화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350㎾급 충전기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아이오닉9이 출시 행사에서 전시되어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https://wimg.mk.co.kr/news/cms/202502/13/news-p.v1.20250213.12993a892f57490080786e5666752663_P1.jpg)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현대차 아이오닉9의 판매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아이오닉9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6000만원 초중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아 경쟁 차종인 EV9보다도 약 600만원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아이오닉9 내장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차]](https://wimg.mk.co.kr/news/cms/202502/13/news-p.v1.20250213.bcebd589d09747d1ba2c787972c0d6c8_P1.jpg)
현대차는 아이오닉9 출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오픈했다. 고객은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사양의 적용 시점과 사용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아이오닉9 차주가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사양은 ▲차량 내외부에서 주차를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2’ ▲다이내믹 웰컴·에스코트 라이팅 패턴 5종을 추가로 제공하는 ‘라이팅 패턴’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 ▲가상의 변속감을 구현해 내연기관의 주행감성을 제공하는 ‘가상기어변속’ 등이다.
![아이오닉9 외장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차]](https://wimg.mk.co.kr/news/cms/202502/13/news-p.v1.20250213.d24303671485455d8a6d00fcf59a9669_P1.jpg)
한편 현대차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아이오닉9을 계약한 후 6월까지 출고한 소비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보스(BOSE) 리미티드 에디션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 부산, 인천, 제주 등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 아이오닉9의 상품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듣고 차량을 주행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 케어 서비스인 ‘EV 에브리케어’를 통해 아이오닉9 구매부터 보유 시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차량 출고 후 2년 이상 3년 이내 중고차로 매각한 뒤 다시 현대차를 새롭게 구매할 경우 차량 구입 가격의 최대 55%를 잔존가치로 보장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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