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차 앞세워 역전 시동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 (아우디코리아)](https://wimg.mk.co.kr/news/cms/202501/24/news-p.v1.20250123.ff19778545bd4b76871060a9257a9235_P1.jpg)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 3위 자리를 둔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과거 국내 수입차 시장은 독일 자동차 브랜드 3사(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천하였다. 하지만 볼보와 테슬라가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면서 아우디는 뒤로 밀렸다. 아우디는 올해 16종의 신차를 앞세워 3위 탈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 3위는 테슬라(2만9750대)가 차지했다. 볼보(1만5051대), 아우디(9404대)를 크게 앞섰다.
아우디와 볼보는 올해 신차를 앞세워 역전을 노린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1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올해는 아우디코리아가 ‘리셋’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아우디 역사상 한국 시장에 가장 많은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뉴 아우디 A3’ 부분변경 모델. (아우디코리아)](https://wimg.mk.co.kr/news/cms/202501/24/news-p.v1.20250123.1c9ec4515f6a4f6a8f9ea68091cfc79d_P2.jpg)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더 뉴 아우디 A3’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더 뉴 아우디 A6 e-트론’ ‘더 뉴 아우디 A5’ ‘더 뉴 아우디 Q5’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질적 문제점으로 꼽히던 부족한 서비스센터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재 32개인 서비스센터를 연내 37개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9월 영등포 서비스센터 운영을 종료해 비판받았다. 서울 서부권의 경우 영등포 서비스센터 운영 종료로 근접 서비스센터가 김포공항 서비스센터 1곳만 남았기 때문이다.
![볼보 EX30. (볼보자동차코리아)](https://wimg.mk.co.kr/news/cms/202501/24/news-p.v1.20250123.6abee8e9a9814f8395fb8a640455af79_P2.jpg)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올해 반전을 꾀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1분기 중 순수 전기 SUV 볼보 EX30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올해 출시를 앞둔 EX30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세일즈와 서비스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고객 만족을 달성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