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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서지컬 ‘자메닉스’, 태국서 첫 해외 수술 진행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 서정원
  • 기사입력:2025.01.22 14:26:51
  • 최종수정:2025.01.22 14: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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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로봇수술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의 첫 해외 임상 라이브를 태국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국제 로봇공학·비뇨기과 심포지엄(RIRS 2025)과 연계해 지난 20~2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마티보디 병원에서 열렸다.

심포지엄은 로봇과 내시경 비뇨기 수술 분야의 의학적 발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100명 이상의 전 세계 전문가가 참석해 비뇨의학과의 최신 혁신연구 발표와 임상 라이브 수술을 진행했다.

지난 21일 진행된 자메닉스 라이브 수술은 라마티보디 병원의 친나켓 케츠완(Chinnakhet Ketsuwan) 교수가 주도했고, 서울대병원 조성용 교수팀과 로엔서지컬이 협력했다. 이번 학회기간 동안 로엔서지컬은 태국 환자 6명을 대상으로 데모 수술을 진행했다.

자메닉스는 AI 기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로봇으로, 2.8mm 유연내시경이 절개 없이 신장결석을 제거한다. 친나켓 교수는 “어려운 결석 수술에서도 자메닉스는 환자 안전을 높이고, 의료진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우수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올해 초 인도네시아 판권 계약 체결에 이어 이번 라이브를 통해 자메닉스의 아시아 시장 진출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며 “올해는 국산 수술로봇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라마티보디 병원에서 친나켓 케츠완 교수의 주도로 ‘자메닉스’를 활용한 신장결석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로엔서지컬]
태국 라마티보디 병원에서 친나켓 케츠완 교수의 주도로 ‘자메닉스’를 활용한 신장결석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로엔서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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