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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대신 백화점” 현대百, 예술 마케팅 강화

  • 박홍주
  • 기사입력:2025.01.20 14:15:18
  • 최종수정:2025.01.20 14: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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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대구 1층 더스퀘어 ‘루시+호르헤 오르타’ 전시 <사진=현대백화점>
더현대 대구 1층 더스퀘어 ‘루시+호르헤 오르타’ 전시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세계적인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아트테인먼트(Art+Entertainment)’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대구 1층 더스퀘어에 오는 5월 말까지 ‘루시+호르헤 오르타’의 대표작 ‘구름의 메테오로스 Ⅱ’를 전시한다. 구름을 형상화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작품이다. 이들의 작품은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 전시돼 있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다음달 에디 강과 마음스튜디오가 협업해 ‘상상 속 수호천사 예티’를 대형 조형물로 구현한다. 이 작품의 국내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디 강은 미국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 출신으로 회화·조각·미디어 아트에 걸쳐 활동하는 작가다.

전문 미술관 수준의 전시회도 연다.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는 오는 31일까지 강준영, 이태수, 조광훈 등 국내외 작가 40여명에게 직접 의뢰해 제작한 작품으로 채운 ‘Here I am, 현대를 살고있는 나에게’ 전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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