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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로 이직 어때요?”...스카우트 제안 800만건 넘은 ‘이 앱’

개인에 직접 스카우트 제안하는 ‘리멤버 인재검색’ 스카우트 제안 최다 회원, 받은 러브콜만 ‘1117건’

  • 나건웅
  • 기사입력:2025.01.11 13:00:00
  • 최종수정:2025.01.11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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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에 직접 스카우트 제안하는 ‘리멤버 인재검색’
스카우트 제안 최다 회원, 받은 러브콜만 ‘1117건’
(리멤버 제공)
(리멤버 제공)

국민 명함 앱으로 유명한 ‘리멤버’가 자사 플랫폼을 통한 경력직 스카우트 제안 수가 최근 8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검색하고 입사를 제안할 수 있는 ‘인재검색’ 서비스를 출시한 지 5년 만으로, 경력직 채용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해나가는 모습이다.

2019년 첫선을 보인 리멤버 인재검색 서비스는 기업이 직무·직급·연차·업종·스킬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해 해당 조건에 맞는 인재에게 직접 입사를 제안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과거에는 구직자가 회사에 지원하거나 헤드헌터들을 통해서만 알음알음 스카우트 제안이 이뤄졌다면, 이제는 기업 인사 담당자가 직접 핵심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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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인재검색 서비스 경쟁력은 명함 관리 서비스를 통해 그간 쌓은 ‘양질의 인재풀’이다. 대기업 재직자 50만명, 전문직 종사자 15만명 등을 포함해 커리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가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분야의 경력직 핵심 인재가 모여 있다.

실제 리멤버에 프로필을 등록한 회원이 받은 1인당 평균 스카우트 제안 수는 13건으로, 가장 많은 스카우트를 제안받은 회원은 총 1117건에 달하는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대리·과장급 연차부터 부서장·임원급까지, 전 연차를 아울러 스카우트 제안이 활발하다는 점 역시 눈에 띈다. 총 경력이 54년 차에 달하는 고연차 회원에게도 스카우트 제안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리멤버 관계자는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시대에서는 핵심 인재를 누가 빠르게 선점하느냐가 기업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수밖에 없다”며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찾고, 개인 회원은 만족할 만한 스카우트 제안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 고객 확대와 회원 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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