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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디자인부터 고기능성까지 MZ세대 사로잡은 애슬레저 브랜드 주목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애슬레저 룩’…웰니스 라이스프타일 트렌드로 급부상 MZ세대들의 사랑받는 신흥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 알로 요가, 온

  • 남궁선희
  • 기사입력:2024.09.30 10:00:00
  • 최종수정:2024-09-27 1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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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애슬레저 룩’…웰니스 라이스프타일 트렌드로 급부상
MZ세대들의 사랑받는 신흥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 알로 요가, 온

최근 러닝, 요가, 테니스 등 운동을 생활화하는 MZ 세대가 많아지면서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애슬레저 룩’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가 발표한 ‘세계의 애슬레저 시장(2024~2028년)’에 따르면 애슬레저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1,763억 달러에 도달할 예정이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6.7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슬레저 시장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라이프 스타일을 확장하며 일상 패션으로 주목받는 신흥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들이 있다.

세르지오 타키니, 유구한 역사와 헤리티지로 프리미엄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 제안

< 세르지오 타키니 엠버서더 최혜선  / 출처 : 세르지오 타키니 >
< 세르지오 타키니 엠버서더 최혜선 / 출처 : 세르지오 타키니 >

F&F(에프앤에프, 대표 김창수)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애슬레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Sergio Tacchini)는 고급스러움은 물론 기능성까지 갖춘 애슬레저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르지오 타키니는 1966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테니스 챔피언 ‘세르지오 타키니’가 본인의 이름을 걸고 론칭한 브랜드로 당시 화이트 일색이었던 테니스 웨어에 고급스러운 컬러와 소재를 적용하면서 존 맥켄로, 피트 샘프라스, 마르티나 힝기스, 가브리엘라 사바티니 등 당대 최고의 테니스 챔피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런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테니스 코어에 한정하지 않고 맨투맨, 트랙슈트 등 제품군을 넓히며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의 확장 비전을 보여주고 있으며, 긍정적인 에너지와 건강미가 매력적인 인플루언서 최혜선을 코리아 앰버서더로 선정하여 새로운 화보 또한 선보였다.

2024FW 시즌 아이템인 ‘데일리 캄포 에어쿠쉬 하프집업 맨투맨’은 시그니처 소재인 에어쿠쉬 소재를 적용해 은은한 광택감과 소프트한 터치감을 주며 내구성이 뛰어나 관리가 용이하며, 편안한 레귤러 핏으로 애슬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하기 좋다.

크롭 기장으로 여성스럽고 트렌디한 핏의 ‘고트 디마린도 자켓’은 신축성이 좋은 우븐 소재로 제작돼 데일리와 스포츠 활동에 모두 적합하다. 이와 함께 Y존이 부각되지 않은 봉제법을 활용한 ‘데일리 레깅스’를 매치해 다양한 애슬레저 룩을 연출하는 것도 좋다.

세르지오 타키니 관계자는 “세르지오 타키니 만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웰니스를 지향하는 시대 흐름에 맞게 테니스를 넘어 애슬레저 라이프 스타일에서도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로 요가, 세련된 컬러는 물론 실용성으로 MZ세대 저격

< 알로 요가 하이웨이스트 에어리프트 레깅스 / 출처 : 알로 요가 공식 홈페이지 >
< 알로 요가 하이웨이스트 에어리프트 레깅스 / 출처 : 알로 요가 공식 홈페이지 >

세련된 컬러와 베이직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알로 요가(Alo Yoga)’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요가 브랜드로 사람들의 일상에 요가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을 지향한다.

특히 다양한 스포츠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기능성과 실용성을 갖췄으며 요가 관련 기어, 에센셜 오일, 페이스와 바디 로션을 포함한 여러 뷰티 제품까지 함께 선보이며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셀럽들의 공항 패션, 사복 패션에 자주 등장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알로 요가는 올해 7월 한국 법인 알로 요가 코리아 설립, 하반기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러닝코어의 신흥 주자 온, 다양한 협업으로 트렌드 확장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의 ‘상반기 중고 스니커즈 트렌드’에 따르면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 ‘온(ON)’은 전년 동기 대비 거래 건수가 약 700% 증가하는 등 신흥 러닝화 브랜드 강자로 떠올랐다.

2010년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선수 출신 올리비에 베른하르트가 발목 부상 이후 발이 편한 운동화를 목표로 설립한 브랜드로 로에베, 빔즈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국내 소비자들에도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할리우드 배우 젠데이아 콜먼과 파트너십을 맺어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펼치며 화제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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