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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밤’ 구창모 “나훈아 없었으면 ‘희나리’ 못 불렀다”

  • 김소연
  • 기사입력:2025.06.10 09:50:18
  • 최종수정:2025.06.10 09: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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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밤’. 사진| TV조선
‘수밤’. 사진| TV조선

가수 구창모가 나훈아의 숨은 인연을 공개한다.

1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이하 ‘수밤’)는 ‘장르 대통합’ 특집으로 꾸며진다. 밴드계 전설이자 원조 천재 싱어송라이터 구창모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다.

구창모는 록 밴드 최초로 4년 연속 10대 가수상을 수상한 그룹 ‘송골매’의 메인 보컬로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 ‘방황’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남겨온 인물이다. 특히 세대를 불문한 대국민 통합송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그가 직접 작곡한 곡으로, 이날 오프닝 무대에서 선보인다.

또 구창모는 트롯 감성까지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을 압도한다. 현미의 ‘보고싶은 얼굴’을 열창한 그는 “사석에선 트롯도 즐겨 부른다”고 말하며, 트롯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어 솔로 데뷔곡 ‘희나리’에 얽힌 비화를 통해 트롯 황제 나훈아와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한다. ‘나훈아 선배님이 없었다면 이 노래를 못 불렀을 수도 있다’는 그의 뜻밖의 고백에 현장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한편 이미자, 정수라 등 트롯 레전드들과 동시대에 활동해온 구창모는 ‘미스&미스터’ 무대에 연신 감탄을 보낸다. 특히 오유진의 ‘비에 젖은 터미널’ 무대에는 “주현미 씨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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