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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슬전’ 고윤정·정준원 ♥ 통하고, 시청률은 터졌다

  • 한현정
  • 기사입력:2025.05.12 08:09:45
  • 최종수정:2025.05.12 08: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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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tvN
사진 I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하 ‘언슬전’)이 난리가 났다. 동기애는 무르익고, 사랑은 통하고, 시청률도 터져버렸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슬전’ 10회에서는 늘 티격태격하던 오이영(고윤정 분), 표남경(신시아 분), 그리고 서정민(이봉련 분), 공기선(손지윤 분)이 탄탄한 팀워크를 발동하며 위급 상황을 무사히 해결했다. 오이영·구도원(정준원 분) 커플의 비밀 연애도 시작, 기다렸던 ‘익송커플’(조정석·전미도 분)도 등판했다.

그 덕분에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8.5%, 최고 9.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4.6%, 최고 5.3%를, 전국 평균 4.3%, 최고 4.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산과 교수 서정민과 공기선은 동기지만 서로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 투철한 상황. 수술방부터 인큐베이터, 초음파 검사까지 사소한 것 하나하나 먼저 하고 말겠다는 서정민과 공기선의 신경전에 이들을 따르는 제자 오이영과 표남경의 얼굴에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서정민과 공기선 사이 다툼의 여파가 급기야 오이영과 표남경의 관계까지 영향을 미친 것.

이 와중에 산모가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인 오이영과 표남경은 서로를 의지하며 차분하게 응급처치를 해나갔다. 때마침 서정민도 수술방에 도착했고, 공기선이 합세했다. 티격태격하던 앙숙이지만 수술대 앞에서만큼은 가장 든든한 집도의와 어시스트인 서정민과 공기선은 빠른 속도로 출혈을 잡아냈다. 서로를 똑 닮은 스승과 제자의 찰떡 팀워크에 힘입어 산모도 의식을 되찾아 훈훈함을 더했다.

외래 병동에는 종로 율제병원을 방문한 율제 본원의 ‘익송’ 커플 이익준과 채송화부터 막 사랑을 피워내고 있는 ‘오구’ 커플 오이영, 구도원까지 연인들이 모여 있었다. 여전히 유쾌하고 서로를 위하는 이익준과 채송화의 모습은 반가움을 더했다.

11회는 오는 17일 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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