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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불패’ 육성재 통했다…‘귀궁’ 첫방 최고시청률 10.7%

  • 지승훈
  • 기사입력:2025.04.19 15:34:02
  • 최종수정:2025.04.19 15: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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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1화. 사진ㅣSBS
‘귀궁’ 1화. 사진ㅣSBS

SBS ‘귀궁’이 육성재와 김지연의 신들린 캐릭터 플레이와 함께 혼을 쏙 빼는 전개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 1회에서는 인간계에서 지독한 악신으로 통하는 이무기 강철이(특별출연 김영광 분)가 인간 윤갑(육성재 분)의 몸을 꿰차게 되는 파란만장한 사연과 함께, 무녀의 운명을 타고난 여리(김지연 분)와의 질긴 인연이 공개돼 흥미를 높였다.

이에 ‘귀궁’은 최고 시청률 10.7%를 기록하며 시작부터 무서운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수도권 9.2%, 전국 9.2%로, ‘나의 완벽한 비서’와 ‘보물섬’을 뛰어넘어 2025년 SBS 드라마 첫 회 시청률 최고치를 기록했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한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1위 타이틀을 싹쓸이 했다. 더불어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2.5%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쾌조의 첫 걸음을 뗐다. (닐슨 코리아 기준)

‘귀궁’은 이무기와 무녀의 흥미진진한 관계성과 서사,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궁중 미스터리,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귀물들의 존재감을 적절하게 버무리며 주말 안방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린 배우들의 캐릭터 플레이도 돋보였다.

특히 육성재는 강직하고 다정한 첫사랑 검서관의 모습과 인간의 몸에 빙의한 악신 이무기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판타지 불패’를 재확인시켰고, 김지연은 강력한 신력을 품은 영매의 모습을 강단 있는 눈빛으로 완성했다. 또한 짧은 출연에도 대체 불가능한 카리스마를 뽐낸 김지훈과 김영광의 열연까지 더해지며, 향후 무르익어갈 ‘귀궁’의 K귀물 판타지 세계관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드라마 왕국 SBS가 2025년 유일무이하게 선보이는 판타지 사극인 SBS 금토드라마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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