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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해준, 아이유 미담 전했다…“명절마다 선물 보내줘” (‘유퀴즈’)

  • 이세빈
  • 기사입력:2025.04.16 23:22:12
  • 최종수정:2025.04.16 23: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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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I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I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배우 박해준이 ‘폭싹 속았수다’를 함께한 박보검과 아이유를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박해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해준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에 대해 “너무 좋아해줘서 기분이 붕 떠 있다. 이 기분을 어떻게 가라앉힐 수 있을까 스스로 노력하는데 자제가 안 된다. 아직도 거기에 마음이 머물러 있다”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가 나오고 나서 같이 일하는 대표가 ‘이제 ‘사빠죄아’(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는 잊혀졌다’며 너무 기뻐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무래도 만나는 사람들의 반응이 조금 다르더라. 그때는 좋아서 오긴 하는데 그렇게 활짝 웃으면서 오지는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글썽글썽하면서 온다”고 말했다.

박해준은 극 중 비교가 됐던 양관식과 ‘학씨’ 부상길(최대훈 분) 중 실제로는 어떤 인물과 가깝냐는 질문에 “굳이 가깝다면 양관식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아내에게 ‘나는 아빠로서 어떤가’라고 했을 때 ‘양관식과 비슷한 점이 너무 많다’고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를 함께한 박보검과 아이유를 언급했다. 유재석이 “청년 양관식은 박보검이 맡았다. 본인이 중년 양관식을 맡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땠냐”고 묻자 박해준은 “부담은 있었다. ‘나이 든 모습을 보고 실망하면 어떡하나’라는 부담은 있었다. 그런데 드라마를 보면서 ‘박보검이 나를 살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보검이 연기한 양관식이 계속 생각나게끔 연기해줘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해준은 아이유 콘서트에 초대받아 약 20년 만에 콘서트장에 가봤다며 “이건 다른 차원이더라. 올림픽 개막식에 온 듯했다. 3~4시간 자정까지 노래를 부르는데 사람으로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아닌 것 같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한동안 딸로 보지 않았냐. 분장실에 인사하러 갔는데 진이 다 빠지고 살이 쫙 빠져있더라.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라고 말했다.

박해준은 “‘나의 아저씨’ 때부터 아이유가 명절 선물을 보내줬다. 귤청도 담아주고 명절 되면 한우도 보내주고 인삼도 보내줬다”고 미담을 전했다.

이어 “매번 명절 때마다 해주는 것도 많고 선물도 보내주고. 내가 선물을 뭘 살지 잘 모른다. 갖고 싶은 선물 딱 이야기하면 바로 선물해주겠다. 뭐 갖고 싶은지 이야기해라”라고 영상 편지를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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