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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스마일맨 또 웃었다” Q응우옌, 마르티네스 꺾고 PBA 정상…베트남 선수 최초 2회 우승[크라운해태PBA]

13일 새벽 크라운해태LPBA 결승전, Q응우옌, 마르티네스에게 4:1 승, 베트남 선수 최초 2회 우승

  • 김기영
  • 기사입력:2026.10.13 08:37:03
  • 최종수정:2026.10.13 08: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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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응우옌이 13일 새벽 끝난 26/27시즌 4차투어 크라운해태PBA챔피인십 결승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세트스코어 4: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 선수 최초 PBA 2회 우승이다.
Q응우옌이 13일 새벽 끝난 26/27시즌 4차투어 크라운해태PBA챔피인십 결승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세트스코어 4: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 선수 최초 PBA 2회 우승이다.
13일 새벽 크라운해태LPBA 결승전,
Q응우옌, 마르티네스에게 4:1 승,
베트남 선수 최초 2회 우승

‘베트남 스마일맨’이 또 웃었다.

Q응우옌이 252일 만에 PBA 정상에 오르며 베트남 선수 최초 개인 통산 2회 우승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직전 3차전 이어 2대회 연속 베트남 선수 우승
공동3위 조건휘 노종현, 웰뱅톱랭킹상 강의주

Q응우옌(하나카드)은 13일 새벽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6/27시즌 4차투어 ‘크라운해태 PBA챔피언십’ 결승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15:10, 15:14, 15:9, 4:15, 15: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Q응우옌이 소속팀 하나카드 동료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Q응우옌이 소속팀 하나카드 동료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Q응우옌은 22/23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배)을 통해 PBA 무대에 합류했다. 23/24시즌 ‘크라운해태PBA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팀 동료 무라트 나지 초클루에게 패해 우승을 놓쳤다.

이후 올해 2월 25/26시즌 9차투어 ‘웰컴저축은행 PBA챔피언십’ 결승에서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를 꺾고 개인 첫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252일 만에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52일 만에 PBA 정상에 오른 Q응우옌이 우승 후 당구테이블에 사인하고 있다.
252일 만에 PBA 정상에 오른 Q응우옌이 우승 후 당구테이블에 사인하고 있다.

베트남 선수들의 연속 우승 행진도 눈길을 끌었다. 직전 3차투어 ‘에스와이PBA챔피언십’에서는 T.응우옌이 우승했다. 앞선 2차투어 ‘하이원리조트PBA챔피언십’에서는 응오딘나이(휴온스)가 결승에 진출하는 등 3개 대회 연속 베트남 선수가 결승 무대를 밟았다.

크라운해태 소속으로 처음 ‘크라운해태 PBA챔피언십’ 결승에 오른 마르티네스는 타이틀스폰서 소속 선수로서 우승에 도전했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프레드릭 쿠드롱(8회)을 제치고 PBA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울 기회도 다음으로 미뤘다.

26/27시즌 4차투어 크라운해태배 우승자 Q응우옌과 준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시상식에서 대회관계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PBA 장상진 부총재, 준우승 마르티네스, 우승 Q응우옌, 타이틀스폰서 크라운해태 기종표 단장.
26/27시즌 4차투어 크라운해태배 우승자 Q응우옌과 준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시상식에서 대회관계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PBA 장상진 부총재, 준우승 마르티네스, 우승 Q응우옌, 타이틀스폰서 크라운해태 기종표 단장.

결승전에서 Q응우옌은 초반부터 장타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에서 7:10으로 끌려가던 Q응우옌은 10이닝 공격에서 4점을 뽑아 11:10으로 역전한 뒤, 11이닝에서 끝내기 4점을 보태 15:10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Q응우옌은 2세트 2이닝 공격에서 하이런 10점을 터뜨리며 10:3으로 앞섰다. 하지만 3이닝 연속 공타에 그친 사이 마르티네스에게 추격을 허용, 10:14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Q응우옌이 6이닝 공격에서 3점을 보탠 데 이어 뱅크샷까지 성공하며 세트를 따냈다.

이번 대회 웰컴톱랭킹상을 수상한 강의주(왼쪽)가 장상진 부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의주는 128강에서 륏피 체네트를 상대로 애버리지 2.813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웰컴톱랭킹상을 수상한 강의주(왼쪽)가 장상진 부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의주는 128강에서 륏피 체네트를 상대로 애버리지 2.813을 기록했다.

Q응우옌은 3세트에서도 2이닝에 장타 8점을 몰아치며 10:2로 앞서 나갔고, 여세를 몰아 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기를 굳혔다. 벼랑 끝에 몰린 마르티네스가 4세트를 15:4로 승리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대세를 바꾸지는 못했다.

마지막 5세트. 2:5로 뒤진 Q응우옌은 4이닝에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이어 6이닝 공격에서 6점을 몰아쳐 10:6으로 역전했고, 7이닝에서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 5세트에서만 뱅크샷 5개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한편 단일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상금 400만원)은 128강에서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애버리지 2.813을 기록한 강의주에게 돌아갔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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