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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당구에 또한명의 천재 탄생” 18세22일 김도현, 조명우 꺾고 전국당구대회 최연소 우승[인천시장배]

25일 인천시장배전국당구대회 男3쿠션 결승, 김도현 ‘세계1위’ 조명우에 50:47 신승, 2019년 선수등록 후 전국대회 첫 우승

  • 김기영
  • 기사입력:2026.07.26 01:23:07
  • 최종수정:2026.07.26 01: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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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천재’ 김도현이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조명우를 꺾고 개인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김도현(18세22일)은 종전 조명우가 갖고 있던 전국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우승후 주먹을 쥐며 기뻐하는 김도현.
‘당구 천재’ 김도현이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조명우를 꺾고 개인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김도현(18세22일)은 종전 조명우가 갖고 있던 전국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우승후 주먹을 쥐며 기뻐하는 김도현.
25일 인천시장배전국당구대회 男3쿠션 결승,
김도현 ‘세계1위’ 조명우에 50:47 신승,
2019년 선수등록 후 전국대회 첫 우승

한국 당구계에 또 한 명의 천재가 등장했다.

2008년생으로 올해 18세인 김도현이 ‘세계1위’ 조명우를 물리치고 개인통산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18세 22일’로 조명우가 갖고 있는 전국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조명우 최연소 우승 기록도 갱신
공동3위 최완영 박수영

김도현(16위, 상동고부설방통고3)은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 남자 3쿠션 결승에서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를 50:47(30이닝)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인천시장배에서 우승한 김도현이 인천시체육회 현상섭 사무처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시장배에서 우승한 김도현이 인천시체육회 현상섭 사무처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년 선수등록 한 김도현은 이번에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동시에 첫 입상을 우승으로 연결했다. 또한 올 3월 국토정중앙배 8강이었던 자신의 전국대회 최고 성적을 뛰어넘었다.

게다가 2008년 7월 3일생인 김도현은 정확히 ‘18세 22일’되는 날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조명우가 2017년 대한당구연맹회장배에서 세운 전국대회 종전 최연소 우승 기록(만19세 5개월)을 무려 1년4개월 이상 단축시킨 것이다.

시상식에서 김도현이 아버지 김병수 씨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상식에서 김도현이 아버지 김병수 씨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반면 조명우는 지난 22일 복식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을 노렸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한 직전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에 이어 전국대회 2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공동3위는 최완영(광주)과 박수영(강원)이 차지했다.

결승 초반은 김도현 독무대였다. 초구부터 7득점한 김도현은 2이닝에서 다시 하이런 12점을 폭발시키며 순식간에 19:0으로 달아났다. 공타를 거듭하던 조명우는 5이닝에서 첫 득점(2점)을 올렸고 6이닝 6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김도현이 7이닝에 6점을 보태며 29:8, 21점 차 앞선채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다.

그러나 상대는 세계1위 조명우였다. 16강전에서 하이런21점에 애버리지 5.000을 기록했고,

직전 포르투3쿠션월드컵에선 24점차를 뒤집는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들어 세계1위 저력이 드러났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까다로운 배치가 이어지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입상자. (왼쪽부터) 공동3위 박수영, 최완영, 우승 김도현, 준우승 조명우.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입상자. (왼쪽부터) 공동3위 박수영, 최완영, 우승 김도현, 준우승 조명우.

김도현이 전반과 달리 단타(1~2점) 위주 득점에 그친 사이 조명우가 9~11이닝 동안 13점을 몰아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1이닝 말 공격에선 4점을 보태 36:38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22이닝 말에 5점을 쓸어담으며 마침내 41:40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김도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막판 엄청난 압박감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김도현은 28이닝에 4득점하며 48:45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조명우가 29이닝에 2점을 보태 48:47까지 압박했지만 김도현이 30이닝에 남은 2점을 모두 채우며 50:4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한 김도현은 “전반에 크게 앞서고 있었지만 상대가 세계1위 조명우 선수라 금방 따라올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생각보다 빨리 추격해 역전까지 당하면서 당황했지만, 흔들리지 않으려고 집중력을 되찾았고 마지막 고비를 넘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대회 나서면 차마 경기를 지켜보지 못하고 경기장 밖에서 초조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아버지에게 감사드린다. 곧 열리는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선발전과 대한당구연맹회장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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