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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이 우리금융캐피탈에 완승을 거두며 10개 팀 중 가장 먼저 4승에 선착했다. 하나카드도 2연패 후 3연승을 달렸다. 반면 NH농협카드는 3연패, 우리금융캐피탈은 2연패 늪에 빠졌다.

웰컴저축은행은 26일 경기도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1라운드 5일차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에게 4:0(11:6, 9:1, 15:2, 9:8) 완봉승을 거뒀다. 하나카드는 NH농협카드를 4:2(10:11, 9:7, 3:15, 9:7, 11:4, 9:2)로 물리쳤다.

사이그너-산체스가 1세트(남자복식)를 따내며 순조롭게 시작한 웰컴저축은행은 2세트(여자복식) 김예은-최혜미가 스롱-서한솔을 9:1(9이닝)로 꺾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사이그너는 3세트(남자단식)에도 출격, 애버리지 2.500을 앞세워 사파타를 15:2(6이닝)으로 물리쳤다.

마지막 4세트(혼합복식)에선 김종원-용현지가 접전 끝에 스롱-김민영을 9:8(8이닝)로 꺾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종원은 7:8로 끌려가던 9이닝에 2득점하면서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웰컴저축은행은 4승1패로 선두권을 유지했고, 우리금융캐피탈은 2연승후 2연패를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접전 끝에 NH농협카드를 4:2로 잡고 3연승을 달렸다.

하나카드는 세트스코어 2:2 동점 상황에서 5세트 초클루가 김현우를 11:4(6이닝)로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6세트에서 김가영이 5점 장타를 앞세워 김민아를 9:2(6이닝)로 꺾으며 경기가 끝났다. 하나카드는 개막 2연패를 딛고 3연승을 달렸고, NH농협카드는 반대로 2연승 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